해남 송우종명가, 고구마 소주 '주랑게' 출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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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수퍼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,578회 작성일 18-12-10 14:4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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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남 해남군은 자색고구마의 붉은 빛을 담은 소주가 출시됐다고 20일 밝혔다.


군에 따르면, 송우종명가(대표 송우종)는 자색고구마 막걸리에 이어 이번에는 소주를 선보였다. 쌀 60%에 자색고구마 40%를 섞어 전통증류방식으로 만들어내는 고구마 소주 '주랑게'는 일반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목 넘김이 부드럽고 혀끝에 감도는 향이 남다르다.



소주 '주랑게'의 도수는 19.5도로 통상 유통되는 일반소주 16~19도보다 다소 높지만, 쌀과 고구마로 만들어 숙취현상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. 백미를 고두밥으로 만들어 1달간 발효 후 증류, 증류후 70~80도의 술에 정제수를 섞어 알코올 도수를 맞춘다. 소비자가는 360㎖ 1병당 3500원이다.  


그동안 송우종 대표는 해남고구마를 원료로 한 제품 만들기에 몰두해왔다. 지난 2009년 고구마 막걸리를 만들어 막걸리는 으레 흰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깼으며 고구마 식초, 고구마 식초음료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출시하기도 했다.


지난해에는 친환경인프라구축 공모사업을 통해 1일 2만명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.


송 대표는 앞으로 고구마 소주인 '주랑게'가 안동 소주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내 주조장과 제조방법을 공유하고 기술 등도 이전해 나갈 계획도 꿈꾸고 있다. 쌀과 고구마처럼 해남 대표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지역 농업과 상생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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